티벳의 이슬람교와 천주교

이슬람교 (伊斯兰教)

티벳에서의 이슬람교는 이미 1,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라씨시에 현재 회족 주민이 2,000 여명 살고 있습니다. 그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습니다. 티벳의 이슬람은 무슬림의 언어를 이미 티벳화 하였으며, 복장도 이미 티벳화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신앙과 생활 습성을 지키시면서도 동시에 티벳의 생활과 전통을 존중하며 서로 사이좋게 생활 해 하고 있습니다.

시가체에 있는 이슬람 사원

시가체에 있는 이슬람 사원

평상시 대화할 때는 대부분 티벳어와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예배 드릴 때는 먼저 아라비아 언어로 읽은 후 다시 티벳언어로 읽습니다.

현재 라씨시에는 청진사가 4곳이 있으며, 그 중 1716년 건설된 허콴린 청진사가 가장 유명하며, 조캉사원의 동남쪽 바자오지에 남쪽 도로에 있습니다.

라싸에 있는 이슬람 사원

라싸에 있는 이슬람 사원

 

 

천주교 (天主教 )

현재 티벳의 유일한 천주교 성당은 사천과 티벳의 경계지역인 망캉현(芒康县 )의 옌징춘( 盐井村) 에 위치하고 있으며, 1865년 천주교가 처음으로 들어온 이후 총 17명의 신부와 선교사가 이 성당에서 시무하였다고 합니다.

티벳에서 유일한 망캉현 천주교

티벳에서 유일한 망캉현 천주교

이곳의 신도는 티벳족이 대부분이고 약간의 나시족( 纳西族)으로도 구성되어 있으며, 도시 인구의 80%가 천주교를 믿고 있으며, 현지인이 약 600여명, 타지에서 온 신도가 약 100명으로 총 740여명의 신도가 천주교에 다닌다고 합니다.

성경은 티벳어도 되어 있으며, 다른 지역과 같이 티벳력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지만, 크리스마스 역시 이 곳에서는 중요한 절기 중 하나로 보냅니다. 다만, 크리스마스 츄리나 산타할아버지는 없지만, 크리스마날 성당에서는 미사를 드리고, 모든 신도들을 성당의 정원으로 초청하여 식사를 같이 하고, 마지막에는 티벳전통 무용과 음악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고 합니다.

티벳어로 되어있는 천주교 성경

티벳어로 되어있는 천주교 성경

부근의 라마교 사원인 깡다스(刚达寺)에서는 매년그믐날 화려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특이한 가면을 쓰고 음악을 연주하면서 춤을 추는 성대한 “조신절(跳神节 ) ”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곳에 항상 천주교 신부를 초청하여 같이 즐긴다고 합니다.

티벳의 성당

티벳의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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