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자치구는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총명적 122만㎡(평방미터) 로 남한 면적의 약 12배정도이지만 , 인구는 약 300만 명 정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내 ” 티벳자치주”까지 포함하면 면적은 약 220만 ㎡(평방미터)로 인구는 약 800만 명에 달합니다. 인구의 95%가 티벳족이며, 한족을 비롯한 회족, 몽고족등 30여개의 소수민족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저희는 티벳에 여행을 하러 오는것이므로 티벳의 민감한 정치상황이나 종교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겠습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분들은 전문서적을 참고하시고, 여기서는 여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티벳은 중국 서남부와 인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히말라야 산맥과 티벳 고원에 둘러싸여 있는 해발 평균 4500m 가 넘는 ‘세계의 지붕”이라 일컬어 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이 티베트와 네팔 국경에 걸쳐 있으며, 그 중에는 해발 8848m 급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이 있습니다.
중심지는 라싸(Lhasa, 拉薩)이며,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다른 지역으로부터 고립된 지역이었기에 희귀한 동식물이 아직까지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티벳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것이 티벳의 날씨와 기온일것입니다.
전반적으로 티벳의 날씨는 해발고도와 아침 저녁으로 크게 변화하며, 기온이 낮고 해빛이 강하며, 산소가 적은것이 특징입니다.
그럼 티벳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일까요
아마 그 답은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에 따라 달라질 듯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라싸, 시가체,장체, 장무 등은 일년내내 방문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서북부 지역인 수미산, 구게왕국 같은 곳을 방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봄,가을이 가장 좋고, 여름은 비가 많이 내리기에 여행에 불편하며, 겨울은 눈이 많이 내려 갈 수 없습니다.
이러한 관계로 대부분의 여행서적에서는 상대적으로 따듯한 여름을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름에 방문해 보시면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하여 현지인들보다도 타지역 중국인들을 많이 보게 되므로, 티벳 고유의 맛을 느끼기 힘들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요금들이 성수기 요금으로 인상되고, 숙소예약이 힘들고, 대표적 관광지인 포탈라궁은 하루 방문 인원을 제한하는 등 많은 제약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라싸, 시가체, 장체만 방문을 하고 자 하시는 분들은 여름 성수기를 피해서 오시기 바랍니다. 추천드리는 계절은 겨울입니다. 많은 분들이 겨울엔 티벳여행이 추워서 불가능 할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높은 해발 고도와 강한 햇빛으로 인하여 오히려 북경이나 서울보다도 따듯합니다. 또한 2014년 부터 티벳에서는 겨울 여행이 가능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기에, 이제는 겨울에도 남쵸호수를 방문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겨울에 오시면 저렴한 숙박요금과 상대적으로 적은 관광객들로 인하여 진정한 티벳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티벳하면 뭔가 삭막한 느낌을 받으시는데요. 겨울에 방문해 보시면 정말 삭막하고 척박한 티벳 고유의 느낌을 충분히 받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티벳의 역사
티벳은 지리적 상황에 의해 세계의 다른 지역과 달리 독립적으로 발전하여 왔습니다. 인류의 활동은 구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갑니다.
기원전 2세기 부터 티벳에는 여러 왕조들이 등장하지만, 역사적으로 기록된것은 7세기초에 중국에 사신을 보내면서 부터 입니다. 티벳 최초의 통일 왕조는 여러 부족을 통합하여 왕조로서 다스린 송첸캄포(松贊干布, 581 ~ 649년)로부터 시작되며, 그는 663년 수도를 라사로 정하고 티벳 왕조를 열었으며, 당 태종의 조카인 문성공주와 네팔의 공주인 브리쿠티 데비와 혼인하였습니다.
13세기에는 중국 운남의 행정구가 되기도 하였으며, 17 세기 청나라의 황제는 달라이 라마와 판첸 라마의 정치적 지위와 종교상의 지위를 결정하였으며, 티벳에 대신을 주재하게 하여 티벳 정부를 감독하게 하였습니다.
1911년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망하자 달라이 라마는 티벳의 독립을 선언하였으나, 1950년 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해 티벳은 중국의 관활하에 들어가게 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티벳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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