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붐사원, 백거사는 1418년 세워진 라마사원으로,장체현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싸로부터 230km, 시가체로부터는 10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3900m 높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원은 티벳의 각 교파 닝마파(Nyingmapa.寧瑪派-紅敎),카규파(Kagyupa,擧派-白敎), 겔룩파(Gelugpa,格魯派-黃敎)에서 어느 정도 모두 점용했었기 때문에 사원의 건축 양식은 황(黃), 백(白), 홍교파(紅敎派)의 예술특색이 종합되어 있습니다. 사원내의 대전당(大殿堂)과 백거탑(白居塔)은 참관이 가능합니다. 대전당은 중앙에 석가모니 불상이놓여져 있는데, 2만 8천근(斤)이 넘는 황동(黃銅)을 사용했으며 그 위에 다시 도금을 입혔기에 매우 화려합니다.
대전(大殿)내에는 그 밖에도 몇 칸의 작은 불전(佛殿)이 있는데, 천수관음상(千手觀音像)과 라마의 좌상(坐像)등을 모두 나무로 만들어 모셔 놓았습니다.
백거탑은 법당 옆에 있는데 쿰붐(Kumbum)이라 칭하기에 쿰붐사원이라고 합니다. 이 쿰붐은 사리탑으로 십만탑(十萬塔)이라고도 부르며, 1414년에 짓기 시작해서 10년 만에 완성되었는데, 탑이 곧 사찰이며, 티벳의 탑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탑은 총9층인데, 4층까지는 4면8각형이며, 5층부터 탑 정상까지는 원형입니다. 면적은 약 2200㎡이고, 층층이 모두 108개의 전당(殿堂)이 있으며,전당(殿堂)내에는 벽화와 불상이 있는데, 모두 다 중국, 인도 및 네팔의 특색이 융합된 것입니다. 또한 전당(殿堂)내의 불상이 10만개가 넘는다고 해서 십만탑(十萬塔)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백거탑의 건축 양식은 다른 사찰과는 좀 다른데, 특히 탑 정상의 부처 눈은 거의 네팔 풍에 가깝지만 탑 내의 불상 및 조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백거탑은 중국과 네팔 인도 양식을 따와서 아래로부터 위까지 작은 채플을 모아모아 위에서는 하나의 채플로 끝나는데 역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위로 올라야 하는데, 계속 돌면 방을 보기에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작은 굴 같은 암자 안에 제각각 다른 형상의 부처와 보살상들이 있습니다. 108개의 작은 방으로 구성된 이 건물형 탑은 1427년에 지은 것으로 높이는 32.4m 입니다. 인도와 중국 그리고 네팔의 건축과 미술 양식이 혼재된 쿰붐을 따라 올라가 마지막 방 앞에서면 갼체 시내와 사원앞 티벳인들의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정보
위치 : 시가체지구(日喀 地 ) 장체현 (江孜 ) 서북쪽으로 1km 되는곳에 위치
입장료 : 십만불탑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15원을 지불해야 하며, 플라쉬를 터트릴수 없습니다. 벽화와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티벳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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